탁구 최강자 남녀 32인, 내년 3월 인천서 실력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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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인천에서 전 세계 탁구 고수들이 맞붙는 국제 대회가 열린다.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이벤트 전담기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19일 누리집을 통해 내년 3월 인천에서 'WTT 챔피언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WTT 창설과 더불어 전면 개편한 국제탁구연맹(ITTF)은 기존 월드투어를 챔피언스, 스타컨텐더, 컨텐더 등 3단계로 조정했다.
챔피언스 대회에는 남녀 단식 최상위 선수들만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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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내년 3월 인천에서 전 세계 탁구 고수들이 맞붙는 국제 대회가 열린다.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이벤트 전담기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19일 누리집을 통해 내년 3월 인천에서 'WTT 챔피언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장소는 인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Mohegan INSPIRE Entertainment Resort)다. 기간은 내년 3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이다.
올여름 충남 청양에서 'WTT 유스 컨텐더'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시니어 WTT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챔피언스는 WTT 시리즈 최상위 레벨 대회다. 2020년 WTT 창설과 더불어 전면 개편한 국제탁구연맹(ITTF)은 기존 월드투어를 챔피언스, 스타컨텐더, 컨텐더 등 3단계로 조정했다. 이후 최하위 레벨로 피더 시리즈가 추가되면서 현재 WTT 국제 투어는 4단계로 열리고 있다.
챔피언스는 별도로 열리는 그랜드 스매시, 컵파이널스, 세계선수권대회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상금과 랭킹 점수가 걸린 대회다.
내년 인천대회 총상금은 30만 달러(한화 약 4000만원)다. 남녀 우승자에게 1000점씩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챔피언스 대회에는 남녀 단식 최상위 선수들만 출전한다. ITTF 세계랭킹에 따라 남녀 각 28명씩 상위 랭커를 초청한 뒤 개최국 남녀 각 2명, ITTF 추천 와일드카드 남녀 각 2명까지 32명이 단식에 출전한다.
지금까지 열린 5차례 챔피언스 대회에서는 남녀 단식 트로피 10개 중 8개가 최강국 중국으로 갔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올해 4월 중국 신샹 대회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이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여자부에서는 같은 대회에서 신유빈(대한항공)이 8강에 올랐다. 이후 신유빈은 지난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회에서 주천희(삼성생명)와 함께 8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메이저 탁구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2월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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