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면 원금 3배"…40대 탈북민 20억원 투자사기 재판행

수원법원종합청사. 2019.5.24/뉴스1 ⓒ News1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투자하면 원금의 3배를 보장해주겠다며 돈을 편취한 40대 탈북민이 구속 기소됐다.

19일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정화)는 사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탈북민으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소상공인을 상대로 투자사업을 진행한다면서 119명으로부터 2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투자금의 1%를 지급해 원금 3배를 보장하겠다고 피해자들을 기망했다. 애초 사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투자자들을 모아 강연까지 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 대해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