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대단한 황희찬' 울버햄튼 물갈이 예고, '포르투갈X오스트리아 공격수 듀오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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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우 실바와 사샤 칼라이지치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6,500만 파운드(약 1,073억 원)에 달하는 재정적 손실을 보고할 준비가 됐지만, 내년 1월 최대 2명을 영입하는 걸 목표할 것이다. 게리 오닐 감독은 스트라이커와 윙어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구단은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잉여 선수들을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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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비우 실바와 사샤 칼라이지치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6,500만 파운드(약 1,073억 원)에 달하는 재정적 손실을 보고할 준비가 됐지만, 내년 1월 최대 2명을 영입하는 걸 목표할 것이다. 게리 오닐 감독은 스트라이커와 윙어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구단은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잉여 선수들을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3,500만 파운드(약 578억 원) 포워드 파비우 실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사샤 칼라이지치, 조니 카스트로가 방출 대상이다. 이적이나 임대로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닐 감독은 재정난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울버햄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황희찬(대한민국) 이탈이 예상되고,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 라얀 아잇-누리(알제리), 부바카르 트라오레(말리)도 제외될 수 있다. 맷 홉스 디렉터는 유망주 중심 계약을 원하며, 영입팀과 새 계약을 위해 앞장설 것이다. 적정 수준 이상 이적료나 임대는 무리일 수 있겠지만, 가능한 한 오닐 감독을 지원하려 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 시즌 훌렌 로페테기 감독 부임 이후 잔류에 성공한 울버햄튼. 로페테기 감독에게 힘을 실어줘도 모자랄 판에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디에고 코스타, 아마다 트라오레, 주앙 무티뉴(이상 계약 만로), 후벵 네베스(→알 힐랄), 라울 히메네스(→풀럼), 네이선 콜린스(→브렌트포드), 코너 코디(→레스터) 등이 팀을 떠났다.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던 로페테기 감독도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닐 감독 체제에 돌입한 울버햄튼. 위기에 빠진 늑대 군단을 책임진 공격수는 황희찬과 페드로 네투였다. 황희찬은 리그 17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10개(8골 2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네투는 부상 이탈 전까지 10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8개(1골 7도움)를 터뜨렸었다. 두 선수가 아니었다면 강등권까지 추락했을 수 있는 울버햄튼이다.
겨울 이적시장이 임박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선수단 물갈이에 나선다. 여태껏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실바, 칼라이지치, 카스트로가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황희찬은 장기 재계약이 체결되기 직전이다. '디 애슬래틱'은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지난달 매체는 울버햄튼과 황희찬이 새 계약을 두고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오닐 감독이 직접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오닐 감독은 "내가 부임한 이후 황희찬이 나와 스태프 그리고 동료에게 모든 걸 주고 매우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매우 중요한 골들을 넣었다. 나는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오래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황희찬은 훌륭한 사람이다. 어제 나와 스태프에게 찾아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함께한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것은 황희찬이 어떤 사람인지, 그룹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새 계약으로 보상받는 건 대단한 일이다"라며 재계약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단기간에 빠르게 오닐 감독 마음을 사로잡은 황희찬이 새삼 대단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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