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대급 상여금 기록…“1인당 평균 78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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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은 올해 일본 내 주요 기업들의 1인당 평균 겨울 상여금이 우리 돈 약 788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2.62% 증가한 수준으로 1975년 니케이가 겨울 상여금 조사를 실시한 이래 사상 최고 액수입니다.
기업 실적 개선이 상여금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법인기업의 순이익을 살펴보면, 금융과 보험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올해 3월기(2022년 4월~2023년 3월)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74조엔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실적 개선세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비제조업 분야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5.16% 증가했는데 전체 15개 비제조업 업종 중 12개 업종의 순이익이 상승했습니다.
개별 기업별로는 여객과 운송 분야 기업들의 상여금이 크게 늘었습니다. 일본항공(JAL)의 올겨울 상여금은 전년 대비 80.3% 급증한 98만7000엔(약 900만원), JR동일본의 상여금은 전년 대비 17.54% 증가한 95만7300엔(약 873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JR규슈도 지난해보다 32.8% 증가한 69만8517엔(약 637만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백화점 체인 다카시마야도 지난해보다 12.01% 증가한 113만8379엔(약 1038만원)을 겨울 상여금으로 책정했습니다.
반도체 업체들의 상여금도 크게 늘어나 올해 일본 겨울 상여금 최고 액수를 기록한 회사는 반도체 제조장치 기업인 디스코였습니다. 디스코는 이번 상여금으로 지난해보다 13.62% 늘어난 359만4132엔(약 3281만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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