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과메기 해외에서도 인기, 일본·미국 교류 도시서 시식회

이영균 2023. 12. 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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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미국 교류 도시인 피츠버그시와 일본 자매도시인 후쿠야마시에서 '포항 구룡포 과메기 시식회' 행사를 열어 포항의 대표 겨울 먹거리인 과메기를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상진 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올해는 한인회의 도움으로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와 교류를 시작한 의미 있는 해였고, 일본 후쿠야마시는 포항시와 교류하고 있는 해외 도시 중 가장 오래된 형제 같은 도시다"며 "양 도시에서 과메기 시식회를 통해 더욱 우정을 쌓는 기회를 가져 좋았고,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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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시와 후쿠야마시 현지인 대상 과메기 시식회 개최

경북 포항시는 미국 교류 도시인 피츠버그시와 일본 자매도시인 후쿠야마시에서 ‘포항 구룡포 과메기 시식회’ 행사를 열어 포항의 대표 겨울 먹거리인 과메기를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광역한인회가 개최한 ‘송년의 밤’ 행사에서 포항 구룡포 과메기를 선보여 참석한 한인회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미국 피츠버그시에서 열린 과메기 시식회 모습.
조미란 피츠버그광역한인회 회장은 “겨울철 별미로 유명한 구룡포 과메기를 송년 행사에서 맛보게 돼 매우 뜻깊다”며 “과메기를 미국 한인 마트에서 구할 수 없어 아쉬움을 토로하는 회원들이 많았는데, 시식회에서 과메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포항 출신 회원들이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19일에는 일본 자매도시인 후쿠야마시에서 포항시 파견 교류 공무원인 정윤하 주무관이 동료 공무원들과 한글 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과메기 시식회를 가졌다.

일본 후쿠야마시에서 열린 과메기 시식회 모습. 포항시 제공
이날 정윤하 씨는 김과 생야채에 싸서 과메기를 먹는 것을 직접 시연했다. 배추와 미역을 생으로 먹는 습관이 없는 일본인들이 이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한글 교실 한 수강생은 “생각보다 비린내가 나지 않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며 “야채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식회를 준비한 정윤하 씨는 “일본에서 한류 열풍이 지속되어 있어 한국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만큼 많은 동료와 시민들이 시식회에 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대표 먹거리와 다양한 매력을 적극 홍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올해는 한인회의 도움으로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와 교류를 시작한 의미 있는 해였고, 일본 후쿠야마시는 포항시와 교류하고 있는 해외 도시 중 가장 오래된 형제 같은 도시다”며 “양 도시에서 과메기 시식회를 통해 더욱 우정을 쌓는 기회를 가져 좋았고,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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