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에 설악산 등반하다… 산악회원 2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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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가 엄습한 지난 주말 설악산 등반에 나섰던 산악회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소방본부는 19일 오전 11시 15분쯤 고성군 현내면 철통리 외설악 기슭에서 모 산악회 소속 A(41)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함께 등반에 나섰던 같은 산악회 소속 B(56)씨는 지난 18일 낮 12시 44분쯤 A씨가 발견된 장소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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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가 엄습한 지난 주말 설악산 등반에 나섰던 산악회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소방본부는 19일 오전 11시 15분쯤 고성군 현내면 철통리 외설악 기슭에서 모 산악회 소속 A(41)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의 가족은 지난 16일 오후 “설악산으로 등반을 간 딸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당국은 같은 날 오전 6시 10분쯤 일행 1명과 함께 화암사 제1주차장 폐쇄회로(CC) TV에 잡힌 A씨의 모습을 확인하고 외설악 상봉과 화암재 구간을 수색했다.
함께 등반에 나섰던 같은 산악회 소속 B(56)씨는 지난 18일 낮 12시 44분쯤 A씨가 발견된 장소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영하권 날씨 속에 산행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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