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명품쇼핑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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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세계 최대 명품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파페치를 전격 인수했다.
쿠팡은 지난해 대만에 진출한 지 1년2개월 만에 전 세계에 뻗어 있는 유통 플랫폼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일 쿠팡은 모회사인 쿠팡Inc가 18일(미국 현지시간) 샤넬, 에르메스 등 1400여 개 명품 브랜드를 전 세계 190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파페치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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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치' 6500억원에 인수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세계 최대 명품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파페치를 전격 인수했다. 쿠팡은 지난해 대만에 진출한 지 1년2개월 만에 전 세계에 뻗어 있는 유통 플랫폼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일 쿠팡은 모회사인 쿠팡Inc가 18일(미국 현지시간) 샤넬, 에르메스 등 1400여 개 명품 브랜드를 전 세계 190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파페치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5억달러(약 6500억원)다. 쿠팡이 글로벌 기업을 인수한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2007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 파페치는 상당수 브랜드의 정식 판권을 확보해 모조품 우려를 차단하는 전략으로 세계 1위 온라인 명품 전문몰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약 3조원(23억1668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파페치의 활성 고객 수는 2019년 1분기 169만명에서 올해 2분기 190개국 399만명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4000억달러(약 520조원) 규모의 명품 시장에서 단숨에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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