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HMM '승자의 저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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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국적선사 HMM 매각과 관련해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승자의 저주'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하림이 전날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우선협상대상자는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관련 법률에 근거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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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폭력 전과엔 사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국적선사 HMM 매각과 관련해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승자의 저주'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하림이 전날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부터 해운업계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기업이 과연 살려낼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우선협상대상자는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관련 법률에 근거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선정 과정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장의 우려를 반영해 '승자의 저주'가 발생할 여지를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장관이 된다면 주도면밀하게 처음부터 꼼꼼히 한번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2004년 음주운전, 1999년 폭력으로 각각 벌금 처분을 받은 데 대해서는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우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앞서 강 후보자에 대해 그가 2020년 이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장, 제주특성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등으로 근무하며 자택 인근에서 결제한 법인카드 사용액이 530만원에 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내가 개인 과외 교습업 등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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