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유치전 네트워크 사업 기회로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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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함께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얻은 네트워크와 사업 기회를 활용해 보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8일 열린 대한상의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기업이 모여 엑스포와 관련해 얻은 정보를 네트워킹하면서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치 과정에서 들어간 비용이나 노력이 헛되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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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 상반기는 잠잠
하반기엔 중국발 경기 회복
상의회장 연임 고민해볼 것"
"기업들이 함께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얻은 네트워크와 사업 기회를 활용해 보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8일 열린 대한상의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기업이 모여 엑스포와 관련해 얻은 정보를 네트워킹하면서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치 과정에서 들어간 비용이나 노력이 헛되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루과이와 조지아 사례를 들며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우루과이는 전체 소비 에너지 중 90% 이상이 재생에너지인데, 남는 에너지가 있으면 수소로 만들거나 그 에너지를 저장해 미래에 쓸 수 있다"며 "수력에 의존하는 조지아에는 에너지솔루션 패키지를 통째로 팔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경험한 세상의 복잡한 문제들은 국내외 기업들이 함께 노력해 솔루션 패키지 형태로 해결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대통령 경제사절단과 관련해선 "순방은 어느 대통령이나 정부에서도 항상 해왔던 것"이라며 "정부와 원팀이 돼 시장을 개척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보면 (순방 동행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상반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고,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회복의 핵심으로 중국을 꼽으며 "중국은 내년 말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우리나라도 그런 추세를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회장은 변수가 많아서 얼마만큼 회복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최근 SK그룹 인사 배경에 대해 "장강(창장)의 앞물결은 뒷물결에 항상 밀려간다. 언젠가는 나도 앞물결이 된다"고 전했다. 세대교체를 중국 창장의 물결에 비유해 설명한 것이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연임과 관련해 "아직 기간이 남았으니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저 자신도 돌아보겠다"며 "한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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