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인천서 WTT탁구 챔피언스 개최…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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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가 열린다.
WTT 사무국과 대한탁구협회는 내년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1만5천석 규모 다목적 경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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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내년 3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가 열린다.
WTT 사무국과 대한탁구협회는 내년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1만5천석 규모 다목적 경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WTT 시리즈는 시즌에 걸쳐 열리는 최고 수준의 탁구 국제대회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탁구의 상업적 가치를 높이고자 2020년 별도 사무국까지 만들어가며 WTT 시리즈를 만들었다.
그전까지 월드투어가 누리던 지위와 비중을 그대로 WTT가 물려받았다.
한국에서 WTT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7월 충남 청양에서 WTT 유스 컨텐더가 열렸으나, 이는 유소년 대회였다.
챔피언스는 WTT 대회 중 메이저 대회에 해당하는 그랜드 스매시(2천점),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스(1천500점)에 이어 3번째로 많은(1천점·이상 우승 랭킹 포인트) 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회다.
상위 32명의 남녀 단식 선수들이 랭킹 포인트와 상금 30만달러(약 3억 9천만원)를 두고 싸운다.
대회의 '격'이 높은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장우진, 임종훈(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판전둥, 왕추친, 쑨잉사(이상 중국), 하리모토 도모카즈, 하야타 히나(이상 일본), 린윈루(대만) 등 세계적인 강자들과 대결하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다.
앞서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는 부산에서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국내 팬들은 상반기 굵직한 탁구 국제대회 2개를 연달아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높은 수준의 대회를 연달아 치르는 것은 한국 대표팀의 2024 파리 올림픽 준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부산 세계선수권대회와 WTT 챔피언스 인천은 국내외 팬들에게 최고 스타들의 플레이를 관전할 놀라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2024년에 두 개의 주요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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