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 바둑리그 2연패 도전…신진서 "3년 연속 우승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기전인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개 팀이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 킥스(Kixx)를 비롯한 8개 팀은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우승 포부를 밝혔다.
신진서도 "제가 어느 팀과 만나면 3년간 있었던 것 같은데, 좋은 기회로 킥스와 만난 만큼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내 최대기전인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개 팀이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 킥스(Kixx)를 비롯한 8개 팀은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우승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주전 5명이 잔류한 킥스의 김영환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실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2연패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진서도 "제가 어느 팀과 만나면 3년간 있었던 것 같은데, 좋은 기회로 킥스와 만난 만큼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결의를 밝혔다.
킥스에 가로막혀 준우승했던 정관장천녹의 최명훈 감독은 "저희는 연령별로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다. 에이스 결정전에 특화된 변상일이 있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받아쳤다.
팬 투표에서는 킥스(48%)가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뽑혔고 원익(13%), 바둑메카 의정부(11%)가 뒤를 이었다.
신진서는 이날 한국 바둑 '절대 1강'으로서의 여유와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올해 프로 바둑 최초로 응씨배·아시안게임을 동시 제패했고 연간 100승 고지도 처음 넘어섰다. 연간 최다상금 기록 경신도 예약해뒀다.
신진서는 내년 목표하는 기록을 묻자 "기록은 충분히 많이 세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록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여유롭게 답했다.
바둑리그에 연봉제가 도입된다면 바라는 금액에 대해선 "연봉제로 가면 (팬들이 바둑을)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앞서) 강동윤 선수가 1억원이라고 말했으니 저는 5억원으로 지르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이달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를 후보 선수로 뽑을 수 있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우승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이다.
이와 별개로 정규리그 승리 팀에는 1천400만원, 패배 팀에는 70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bing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민망한데 무슨…"…김영선도 출석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스쿨존서 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부상·반려견 즉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