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규제 철회 반대" 환경단체 1만명 서명 전달

구무서 기자 2023. 12.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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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한국환경회의는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일회용품 규제 철회를 반대하는 1만 명의 서명을 모아 환경부에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환경회의는 "환경부가 사실상 일회용품 규제를 철회하며 일회용품 감축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포기한 모습"이라며 "일회용품 규제를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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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한국환경회의 20일 기자회견
환경부 일회용품 관리 방안 발표 반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국환경회의와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회원들이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3차 INC를 앞두고 한국정부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2023.11.0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단체 한국환경회의는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일회용품 규제 철회를 반대하는 1만 명의 서명을 모아 환경부에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달 8일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으며 종이컵은 사용 금지 품목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환경회의는 환경부 발표 이후 범국민 서명 운동을 진행했으며 1만 명 이상의 서명을 모아 환경부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앞서 환경단체 환경운동연합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민의 81.4%가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규제 정책 도입에 동의했으며, 2022년 환경부가 실시한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90%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현재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국환경회의는 "환경부가 사실상 일회용품 규제를 철회하며 일회용품 감축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포기한 모습"이라며 "일회용품 규제를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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