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 내달부터 시범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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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내년 1월 말부터 진행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민에게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그 결과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취지다.
버스는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모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한 달 대중교통 이용 횟수 40회를 기준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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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내년 1월 말부터 진행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민에게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그 결과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취지다.
서울 내 지하철 가운데는 ▲1호선 온수/금천구청~도봉산 ▲3호선 지축~오금 ▲4호선 남태령~당고개 ▲5호선 방화~강일/마천 ▲7호선 온수~장암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춘선 청량리/광운대~신내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 ▲2호선·6호선·8호선 전구간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분당선은 요금체계가 달라 서울 안이라도 이용이 제한된다.
버스는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모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인천 등 타 시·도 면허버스와 요금체계가 상이한 광역버스·심야버스는 이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시범 기간 내 인천·김포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되도록 두 지자체와 세부 사항을 논의중이다. 4월에 인천광역버스와 김포광역버스,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참여를 추진중이다. 인천 지하철도 현재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요금제는 개인별 성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 달 대중교통 이용 횟수 40회를 기준으로 잡았다.
서비스 시행 5일 전인 내년 1월 23일부터 모바일카드 다운로드와 실물카드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 현재는 충전 방식이지만 향후 신용 카드를 통한 후불 방식도 도입될 예정이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iOS 기반 스마트폰은 아직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출시되지 않아 실물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판매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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