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이어진 추적...경찰, 경복궁 낙서 용의자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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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하고 도주한 용의자들에 대한 경찰 추적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을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 유력한 남녀 용의자의 신원을 사실상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
한편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용의자 신원을 거의 특정해 가는 과정"이라며 "신속히 검거해 엄정히 사법 처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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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을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 유력한 남녀 용의자의 신원을 사실상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1시 40분부터 2시까지 용의자 2명이 영추문과 영추문 일대 담장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붉은색,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 문구와 더불어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TV', '△△' 등의 문구가 반복적으로 새겨졌다. 경찰은 지능팀과 형사팀이 합동으로 수사하는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택시 승·하차 기록과 결제 내역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도주 경로와 추가 행적을 짚어보며 이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는 등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이 최종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검거하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용의자 신원을 거의 특정해 가는 과정"이라며 "신속히 검거해 엄정히 사법 처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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