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잘될 건데" 지드래곤, 2달 만에 마약 무혐의로 해방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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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를 벗었다.
줄곧 당당함을 내세웠던 지드래곤이 마약 무혐의를 받자 그의 앞날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즉,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짓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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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를 벗었다. 마약 수사 명단에 오른 지 약 2달 만이다. 줄곧 당당함을 내세웠던 지드래곤이 마약 무혐의를 받자 그의 앞날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즉,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짓겠다는 뜻이다.
경찰은 지난 10월부터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간이시약, 모발, 손발톱에서도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A 실장마저 진술을 번복하자 경찰은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왔지만, 결국 혐의 입증에 실패하고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지드래곤은 검찰이 90일간 내용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재수사 요청이 없을 시 마약 사건에서 완전히 해방된다.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에 대해 끝까지 무고함을 피력해 왔다. 법률 대리인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고, 온라인상에서 불거지는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을 펼쳤다.
경찰에 자진 출석 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자 SNS에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이란 글귀를 올리며 결백을 주장했다. 2달 만에 무혐의 결정을 받으며 사필귀정을 입증한 셈이다.
마약 논란에서 해방된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롭게 둥지를 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동시에 지난 2017년 솔로 앨범 '신곡' 영상을 재업로드해 컴백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힘을 싣고 있다.
지드래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그의 친누나이자 패션사업가 권다미는 SNS에 "내년에 얼마나 더 잘 될 건데? 화이팅"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방송인 박명수도 "마약 무혐의 형으로서 기분이 좋다. 손해 누가 책임지냐"며 소신발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약 2달간 결백을 호소했던 지드래곤. 본업으로 돌아와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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