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 편' 조양래·효성 1.3% 더 샀다…조현범 회장측 48% 넘어

금준혁 기자 2023. 12. 19.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000240) 명예회장과 우군인 효성그룹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며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경영권 방어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앤컴퍼니는 19일 조양래 명예회장이 장내에서 한국앤컴퍼니 주식 90만주(0.95%)를 주당 1만7436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한국앤컴퍼니는 조 명예회장이 장내에서 한국앤컴퍼니 주식 30만주(0.32%)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남 조현식 고문·MBK파트너스 경영권 확보 어려울듯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2019.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조양래 한국앤컴퍼니(000240) 명예회장과 우군인 효성그룹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며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경영권 방어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앤컴퍼니는 19일 조양래 명예회장이 장내에서 한국앤컴퍼니 주식 90만주(0.95%)를 주당 1만7436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도 이날 1만7592원에 주식 33만3540주(0.35%)를 취득해 조현범 회장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은 46.08%에서 47.38%로 1.30%포인트 늘었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은 3.99%, 효성첨단소재의 지분은 0.51%다.

전날 한국앤컴퍼니는 조 명예회장이 장내에서 한국앤컴퍼니 주식 30만주(0.32%)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효성첨단소재도 지분 14만6460주(0.15%)를 확보해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조 명예회장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으로 1985년 효성그룹으로부터 독립했다.

여기에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hy(옛 한국야쿠르트)이 보유한 지분 등이 더해지면 조 회장의 지분은 48%를 넘기게 된다.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단가를 올리며 경영권 확보에 나섰지만 조 회장 측이 결집하며 판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ma1921k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