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수도권 곳곳 눈, 빙판길 주의...내일 다시 '북극 한파'

신미림 2023. 12. 19. 17: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들면서 하늘빛이 차차 흐려지더니 서울에는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눈이 흩날리는 정도지만, 앞으로 내륙 곳곳으로 눈발이 굵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밤늦게까지 눈이 집중되는 만큼, 퇴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영상 0.2도, 사흘 만에 반짝 영상권으로 올랐지만, 퇴근 시간인 지금은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2도로 체감 온도는 영하 4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퇴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해 상에서 파란색 눈구름이 유입되며 서울 등 중서부 지방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는 전북은 많은 곳에 15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도 10cm 안팎의 큰 눈이 쏟아지겠고,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는 오늘 밤늦게까지 1~7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9도로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다시 북극 한기가 밀려오며 서울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에 머물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요, 매서운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성탄 연휴를 앞두고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김도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