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원전해체 연구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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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9일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에서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2017년 6월 정부의 원전해체연구소 동남권 설립 방침 발표 이후 2019년 4월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과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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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9일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에서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을 열었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부산·울산)의 경주 분원이다. 사업비 723억원이 투입된다. 사무연구동, 모크업(실물 크기 모형을 만들어 실증하는 곳)동, 실증분석동 등 3개 동을 동시 착공한다. 2026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장비 구축과 인허가는 준공 후 그해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이 준공되면 중수로 노형으로 영구 정지된 월성1호기의 해체작업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연구를 한다. 중수로 절단 모크업, 계통제염 모크업 기술 실증 공간을 마련해 해체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 중소·중견기업, 학교, 연구원 등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상북도는 2017년 6월 정부의 원전해체연구소 동남권 설립 방침 발표 이후 2019년 4월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과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6월 원전해체연구소 장비구축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올해 2월 중수로해체기술원 부지를 나산리로 최종 선정했다.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원전 해체는 원전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해체를 위한 기술 개발 및 기반 구축이 꼭 필요하다”며 “경주 중수로해체기술원이 세계 최초의 중수로 원전 해체 사례가 될 월성 1호기를 안정적으로 해체하고, 글로벌 해체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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