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비가 너랑 왜 놀아’라는 악플에 상처”
배우 이시언이 악성 댓글에 상처받은 일화를 고백했다.
이시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 절친 비(정지훈)를 초대했다.
이시언은 일찍이 유튜브를 시작했지만 소강 상태로 잠시 쉬고 있었다. 대신 한혜진, 기안84(김희민)의 유튜브에 자주 출연했다.
이시언은 “시언’s쿨로 돌아왔다. 돌아오지 말라는 분들이 많았는데 왔다. 오늘 게스튼 엄청난 분이다”라며 비를 소개했다.
비는 “오늘 비 너무 많이 온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이시언은 “비(정지훈)가 오니까 비가 온다”는 ‘아재 개그’를 시도해 비가 한숨을 쉬게 했다.
두 사람은 곧 식사를 즐겼다. 비는 프로 유튜버답게 제작진에게 고프로를 받아 직접 음식 인서트를 촬영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대화 중 이시언은 댓글로 상처받은 일을 고백했다. 그는 “댓글 중 상처받은 댓글이 ‘비가 지금 너랑 놀 짬밥이냐’였다. 그 댓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그런 댓글이 있었어?”라며 깜작 놀랐다.
비는 “그건 네가 잘 돼서 부러우니까 달린 댓글이다. 악플은 나도 많다. 그런 생각을 하면 네가 지는 거다. 실질적인 사실을 갖고 호되게 뭐라고 하는 건 받아들여야 한다. 연기를 못했거나 프로답지 못했다면 호되게 맞아야 한다.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 거짓된 정보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하는 악의적 비방에 우울해지거나 에너지를 소모하면 그들에게 넘어가는 거다”라며 “그런 것들에 넘어가지 말고 무시해라”라고 조언했다.
비의 조언을 들은 이시언은 “이런 부분들이 지훈이한테 진짜 많이 배워야 할 부분이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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