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이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반려생활

이번 투자에는 스트롱벤처스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함께 투자했다. 스프링캠프와 엔젤투자자로부터 유치한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프리A 투자를 유치하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큰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반려생활은 배달의민족 성장기를 이끈 멤버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로 반려동물과의 여행 시, 검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약 20,000여 개의 카페, 맛집, 여행지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애견펜션, 캠핑, 글램핑, 애견동반호텔 등 여행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숙소의 예약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반려생활은 올해 누적 앱 다운로드 50만 회, 월 활성 사용자수(MAU) 웹/앱 포함 21만, 앱 내 검색수 약 800만 건, 누적 회원수 10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대폭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국내 여행업계가 회복세를 보이며,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자 하는 수요와 맞물려 반려생활의 숙소 거래액은 코로나19 종식 기점으로 약 1,100% 증가했다.

반려생활은 국내 첫 정규 운항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반려견 전용 제주 왕복 전세기인 '댕댕이 제주 전세기' 역시 오픈 2분만에 전석 매진 및 전월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반려동물 여행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머신러닝 기반 반려동물 통합서비스 제공 방법 및 장치' 특허를 등록하여 더욱 큰 성장을 위한 다각화 준비를 마치고,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하여 최근 선보인 '상위 1% 반려동물 숙소 큐레이션 - 반려생활 프리미엄 스테이'는 오픈 이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반려생활 관계자는 "이번 프리A 투자를 기반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해 유저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콘셉트의 프리미엄 숙소들의 입점을 대폭 늘려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기존 반려인 여행가정 외에도 보호자와 함께하는 외출이 어려워 아직 여행의 행복을 누리지 못한 반려가정을 위해 여행과 교육을 접목한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