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외연도 국가어항 정비 완료 "시설 안전 확보"

정윤덕 2023. 12.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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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남 보령시 오천읍 외연도 국가어항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2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외연도는 주변 어장에 다양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등 오래된 천연 상록수림이 잘 보존된 관광명소이다.

외연도항은 주변 어장에서 조업하는 80척의 어선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나, 오래된 어항시설을 사용함으로 인해 어업인 불편이 가중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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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도항 조감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남 보령시 오천읍 외연도 국가어항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2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외연도는 주변 어장에 다양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등 오래된 천연 상록수림이 잘 보존된 관광명소이다.

외연도항은 주변 어장에서 조업하는 80척의 어선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나, 오래된 어항시설을 사용함으로 인해 어업인 불편이 가중돼왔다.

이에 대산해수청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어항 시설물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 12월부터 총 287억원을 투자해 어항 정비공사를 벌여왔다.

주요 사업내용은 서방파제 130m 연장, 동방파제 높이기 및 외측 피복재 보강, 선박안전 항행을 위한 퇴적토 준설 7만1천㎥, 접안시설 구조개선 50m, 가로등 7개 설치 등이다.

백종민 항만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선박 안전을 위해 부잔교 시설 확충과 시설물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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