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지속가능성이 최우선 과제"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3. 12.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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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과장은 개회사에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한 산업 성장 모델은 섬유패션산업의 지향점"이라면서 "대·중소기업, 정부·단체 간 협력으로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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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순환경제 포럼' 출범
포럼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박사,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김민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장(왼쪽부터). 섬산련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섬유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섬유산업 산학연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 심화로 섬유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친환경 소재 및 공정기술 확보가 시급해진 만큼, 섬유산업의 순환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순환경제 포럼은 최병오 섬산련 회장이 의장을 맡았다. △제도 개선 △순환생태계 △탄소중립 △에코디자인(DPP) 4개 분과를 운영하며, 분과별로 위원장 및 분과위원 100여 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이승구 충남대 교수가 선임됐다. 각 분과위원장에는 고준석 건국대 교수, 추호정 서울대 교수, 김민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장,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박사가 선임됐다.

최 회장은 "순환경제 포럼은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순환경제를 향한 우리의 노력은 새로운 무역질서에 섬유업계가 적응하고 제조·유통·소비 등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과장은 개회사에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한 산업 성장 모델은 섬유패션산업의 지향점"이라면서 "대·중소기업, 정부·단체 간 협력으로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출범식에서는 기념 세미나도 진행됐다. 한국딜로이트와 효성TNC가 각각 '섬유산업의 ESG 트렌드 및 기업의 대응전략'과 'ESG 경영 및 순환경제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섬산련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포럼의 분과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중요 정책 사안에 대해 운영위원회, 분과위원회 전문가들과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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