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日 연말 무대 출격…대상까지 노린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연말 주요 시상식과 방송에 연이어 출연한다.
일본 TBS는 19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오는 30일 열리는 '제65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뉴진스는 이 시상식에서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와 두 번째 E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 수록곡 '뉴진스(New Jeans)' 등 총 3곡의 무대를 펼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에 시작돼 일본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뉴진스는 '우수작품상'과 '특별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10곡에 주어지는 상으로, '디토(Ditto)'가 외국 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수작품상'에 선정됐다. '우수작품상' 수상작은 자동으로 대상 수상 후보가 돼 뉴진스는 '디토(Ditto)'로 대상 수상도 노리고 있다. 일본 정식 데뷔 전 한국 곡으로 수상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뉴진스는 오는 27일에는 NTV의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3~'(이하 '연간 뮤직 어워드 2023')에 출연한다. '연간 뮤직 어워드'는 주요 음악 차트 성과를 바탕으로 한 해 가장 인기를 얻은 노래를 소개하는 NTV의 대표 연말 음악방송 프로그램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무대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2년 연속 초청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연간 뮤직 어워드 2023'은 27일 오후 7시부터 NTV에서, '일본 레코드 대상'은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T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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