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물 위주 금리 상승…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 3.2bp[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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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금리 하락, 단기물 금리 상승에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
장단기 금리가 차별화를 보이면서 3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최저치로 좁혀져 주목된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8bp 내린 3.32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3bp 하락한 3.256%, 30년물은 2.1bp 내린 3.233%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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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 금리는 하락, 커브 플래트닝
국고채 3년물 금리, 1.9bp 오른 3.296%
여야, 오는 20일 예산안 합의 여부 주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금리 하락, 단기물 금리 상승에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 장단기 금리가 차별화를 보이면서 3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최저치로 좁혀져 주목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오는 3월 만기인 국채선물 거래일 첫날 외국인은 1만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8bp 내린 3.32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3bp 하락한 3.256%, 30년물은 2.1bp 내린 3.233%로 마감했다. 이 중 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는 지난 7월말 이후 최저치인 3.2bp 수준으로 좁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국채선물도 장단기 차별화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9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오른 114.25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9267계약, 투신 29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6192계약, 은행 3534계약, 연기금 19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3752계약, 금융투자 981계약 순매수를, 은행은 602계약, 연기금 573계약 순매도했다.
일본은행(BOJ) 이벤트가 무난하게 지나가면서 시장의 관심은 내주 발표되는 국채발행계획에 모일 예정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9%대 하단 지지선을 구축한 만큼 추가 랠리가 막힌 상황에서의 레벨 부담은 여전하다. 이에 발행 물량 확대에 따른 금리 상승 여부에 촉각이 서 있는 상황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다만 예산안 합의가 지연이 될 경우 국발계 발표도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 목표 시한으로 설정한 20일을 앞두고 여야 협상은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여야 협의가 오는 21일로도 밀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3%에,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4.27%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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