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국회서 '공공병원 지원예산 증액' 요구 기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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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활약했던 공공병원(의료원)에 대한 지원 예산 확대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사전신고 없이 집회를 열고 여야 원내 교섭단체 협상대표와 면담을 요구했다.
정부 예산안에 코로나19 전담병원에 대한 회복기 지원예산이 대폭 삭감돼 편성되면서, 보건의료노조 지도부와 공공병원 대표자 등은 이날까지 16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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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활약했던 공공병원(의료원)에 대한 지원 예산 확대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사전신고 없이 집회를 열고 여야 원내 교섭단체 협상대표와 면담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집회 개최를 만류하는 국회 경비원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정부 예산안에 코로나19 전담병원에 대한 회복기 지원예산이 대폭 삭감돼 편성되면서, 보건의료노조 지도부와 공공병원 대표자 등은 이날까지 16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관련 예산을 올해(9천530억7천900만원)보다 98.7% 적은 126억1천만원으로 편성했다.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가 예비심사 과정에서 2천896억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했지만, 국회가 공전하며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조는 "공공병원의 붕괴가 현실화하는데도 재정당국은 예산편성을 반대하고 있다"며 "공공의료, 지역의료를 지키는 데 반대할 명분이 없는 만큼 지원예산 2천896억원이 반드시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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