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K패션, 中서 6155점 압수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3. 12.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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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19일 중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패션 브랜드 위조 상품 6155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허청과 광저우 해외지식재산센터, 코트라는 중국 광둥성에서 가방과 의류, 선글라스 등 상품이 한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10월 위조 상품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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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코트라·中 공동대응
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공안국과 협력해 중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패션 브랜드 위조 상품을 압수하고 있다. 특허청

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19일 중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패션 브랜드 위조 상품 6155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압수 물품의 정품 추정가액은 약 5억2000만원이다.

특허청과 광저우 해외지식재산센터, 코트라는 중국 광둥성에서 가방과 의류, 선글라스 등 상품이 한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10월 위조 상품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중국 광저우시 공안국은 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26일 광둥성 내 위조 상품 보관 창고 1곳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국내 의류 브랜드 2개사의 위조 상품들을 압수 조치했다.

또 오프라인 도매시장과 온라인 플랫폼의 위조 의심 샘플114개를 구매해 조사한 결과, 위조 상품은 약 65개로 판별됐다. 이 중 29%는 상표가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중국에서 상표가 등록되지 않으면 위조 상품 단속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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