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가동중단 러시아공장 매각 결정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12. 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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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현재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와 공장 지분 매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앞서 현대차는 2010년 68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 20만~30만 대 규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아예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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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의 자산 규모는 약 2873억 원이다.

현대차는 현재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와 공장 지분 매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현대차는 러시아 법인 지분을 다시 사올 수 있는 바이백 옵션(콜옵션)을 넣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2010년 68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 20만~30만 대 규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아예 멈춰 섰다. 가동 재개가 미뤄지면서 공장 매각 및 철수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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