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원장 조태용·외교부장관 조태열 지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안보라인 개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정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각각 지명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장과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먼저, 공석 중인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이 지명됐습니다.
미국통인 조태용 후보자는 현 정부에서 주미 대사를 역임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비서실장 : "대미 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십니다. 대한민국의 안보와 정보 역량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다자·통상외교 전문가인 조태열 전 유엔 대사가 지명됐습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조 후보자에 대해 경제와 안보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국제 환경 속에서 다양한 현안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함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던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인선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검증을 비롯한 준비 절차가 끝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현재 2차장 체제인 국가안보실에 3차장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외교, 국방에 이어 경제 안보를 전담케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영국과 네덜란드 방문 등을 통해, 핵심 첨단 기술과 공급망 등 경제 문제는 곧 안보 문제라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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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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