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잘 된건데" 지드래곤, 가족·동료·팬들의 지지 속 '사필귀정' 증명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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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가족, 동료, 팬들의 응원 속에 결국 마약 투약 혐의를 벗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0월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지드래곤은 '피지컬 : 100'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며 신곡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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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가족, 동료, 팬들의 응원 속에 결국 마약 투약 혐의를 벗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권씨에 대해 전날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을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지난 10월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마약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며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고 적혀있다.
이에 지드래곤의 누나인 권다미 씨와 매형인 배우 김민준에 이어 가수 CL, 배우 이진욱 등 동료들까지 지드래곤의 결백을 응원하고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권다미 씨는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며 지드래곤을 둘러싼 마약 혐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아이고, 할 말 하고 싶지만 입다물(입을 다문다)"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매형인 김민준도 '음성고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처남인 지드래곤의 '음성' 결과를 응원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자, "내년에 얼마나 더 잘 될 건데? 화이팅♥"이라는 글로 동생 지드래곤을 응원했다.
특히 '성범죄 무고 피해'를 입었던 이진욱 역시 지드래곤의 '사필귀정'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그를 응원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외에도 타이거JK, 김이나, 세븐, 장우혁, 원슈타인 등도 지지하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YG 식구였던 CL도 "G-DRAGON Guardians Of Dasiy(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지드래곤은 '피지컬 : 100'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며 신곡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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