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19일 남편상 비보…슬픔 속 빈소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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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가 남편상을 당했다.
나문희의 남편 유윤식 씨가 19일 세상을 떠났다.
나문희는 1965년 영어교사였던 남편 유윤식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뒀다.
남편 투병 당시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과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 속 코미디 캐릭터를 소화해야했던 나문희는 "스케줄도 바빴지만 두 작품 모두 코믹 캐릭터였기에 가슴의 울분을 숨기고 즐거운 연기를 해야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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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가 남편상을 당했다.
나문희의 남편 유윤식 씨가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빈소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엄수된다. 장지는 일산 공감수목장이다.
현재 나문희는 자녀들과 함께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문희는 1965년 영어교사였던 남편 유윤식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뒀다.
남편과 중매로 만나 3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러브스토리를 전했던 나문희는 2007년 9월 KBS2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는 남편의 대장암 투병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나문희는 "웃기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가 절정이었던 지난 겨울에 남편이 대장암 판정을 받아 그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남편 투병 당시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과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 속 코미디 캐릭터를 소화해야했던 나문희는 "스케줄도 바빴지만 두 작품 모두 코믹 캐릭터였기에 가슴의 울분을 숨기고 즐거운 연기를 해야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나문희는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성우 출신 배우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드라마 '엄마가 뭐길래' '디어 마이 프렌즈',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수상한 그녀' '정직한 후보' '오! 문희'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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