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하이브와 뉴진스, 서울관광대상 받는다

2023. 12.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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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관광협회, 20일 관광인의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모두 군 입대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와 떠오르는 세계적인 K-팝 걸그룹 뉴진스가 서울관광 대상을 받는다.

서울홍보대사로 활동한 방탄소년단, 서울 홍보 포스터
서울관광 한류스타 대상을 받게 되는 뉴진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권한대행 박정록)는 20일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회째 맞는 '2023 서울 관광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0명(서울시장 표창 12명,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4명, 기관 특별 공로상 4명)에게 '서울관광대상'을 수여한다.

하이브(HYBE)는 서울관광매력대상 관광홍보 부문에, 뉴진스(New Jeans)는 서울관광한류스타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 소속의 방탄소년단(BTS)는 서울관광 홍보대사를 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들어 군 입대전 리더 RM 등이 나서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2023 서울관광대상'은 총 60여명의 추천 후보자 중 민·관·산·학·연 등 관광 관련 기관 및 서울시•서울시의회 표창 조례에 의거,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거친 20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서울관광대상 시상분야는 서울시장 표창 외에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동기부여 차원에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이 확대 신설되었으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이하 재단)과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권한대행 박정록, 이하 협회)가 선정한 기관 특별 공로상도 별도 시상한다.

이에 따라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개인, 기업, 단체·기관으로 수상자 범위를 확대하고, 서울시장 표창은 △관광업계△관광홍보△관광지원 총 3개 부문 12개 분야로 시상,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4명, 기관 특별 공로상 4명으로 한정하여,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적을 심의하는 등 다양한 관광 업계의 수상자를 발굴하고자 힘썼다.

올해 수상자는 서울시장표창 관광업계 부문에 서울 관광 미래 비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3·3·7·7서울관광대상 트래블디퍼런트 ▷서울관광리더십대상 드림관광 위도량 대표 ▷서울관광서비스대상(2명) 서울시관광협회 박인나 관광통역안내사, 한국컨시어지협회 이승준 회장 ▷서울관광혁신대상 무빙트립 ▷서울관광마이스대상 모션투어&DMC ▷서울관광매력대상 하이브(HYBE), 관광홍보 부문에 ▷서울관광미디어대상 엠비씨플러스(프로그램명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서울관광한류스타대상 뉴진스(New Jeans) ▷서울관광캐릭터대상 더핑크퐁컴퍼니(주), 관광지원 부문에 ▷서울관광동행대상 현대해양레저(주) ▷서울관광협력대상 트립닷컴 등이다.

뉴진스의 글로벌 공연 모습

또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에 단체의 경우 (주)디비투어, 호텔 HDC(주) 파크하얏트 서울이, 개인은 솔리스 커뮤니케이션 이은진 대표와 세계여행신문사 류동근 국장이 수상한다. 기관 특별 공로상의 경우, 관광재단에서 미미국제여행사 악보기 대표와 코엔씨 김용진 대표가, 협회에서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과 한양대학교 이훈 교수가 수상한다.

한편, 이번 '제5회 2023 서울 관광인의 날'은 총3부로 진행된다. 1부는 서울관광발전포럼, 2부 서울관광대상 시상식, 마지막 3부는 서울관광인의 밤으로 저녁만찬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관광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서울관광 노래자랑 이벤트도 첫선을 보인다. 행사 당일 노래자랑 결선에서 우승한 자에겐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1부 행사인 서울관광발전포럼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향한 서울관광’을 주제로,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서울관광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2개의 특별강연과 함께 집중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이어지는 2부 행사 ‘2023 서울관광대상’ 시상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관광 10대 뉴스도 발표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과 문화관광위원회 이종환 이원장, 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이 자리한 가운데 20명에게 서울관광대상을 시상한다.

2019년 서울관광인의 날 제정과 서울관광대상 수상제도 도입 이후, 서울시·관광재단·서울시관광협회 3기관 공동 주최로 진행되던 행사는 5회째를 맞은 이번 ‘서울 관광인의날 및 서울관광대상’부터 민간을 대표하는 협회가 최초로 단독 주최 및 주관으로 바뀌어 그 의미가 새롭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해는 지난 3년동안 황폐화된 관광 생태계 복원과 시장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던, 어느 때보다도 사활을 걸어야 했던 막중한 시기였다"며, "관광인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관광산업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열심히 임하고 있는 만큼, 조기 정상화에 대한 확신으로 서울관광인의 날을 맞았으니, 오늘을 계기로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다짐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협회는 1961년도 관광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최초 법정 비영리 민간단체로, 서울시 및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가며 관광업계 고용 및 인력 지원 사업, 서울시 관광 우수 식당 인증 및 관리, 관광 사업자 회복자금 지원, 환대실천사업, 관광안내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함께 협회는 이번달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윈터페스타 기간 내 '2023 송현동 솔빛축제'에서 F&B부스와 각종 외국인 환대 부스 프로그램을 마련 및 운영해 서울 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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