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3월부터 가동 중단한 러시아 공장 매각 결정

구현주 기자 2023. 12.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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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매수 가능성 염두 바이백 조건으로 계약
/현대자동차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작년 3월부터 가동 중단한 러시아 공장을 매각한다.

19일 현대차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 지분 매각 안건에 승인했다.

이날 현대차는 HMMR 지분을 매도하는 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계약은 현대차가 HMMR 지분을 재매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바이백 옵션(콜옵션)을 조건으로 체결한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 아트 파이낸스사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판매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 운영을 지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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