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공약 100개 실천 과제 87% 정상 추진

도민평가단 정기회서 공약 이행상황 등 점검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민선 8기 공약 100개 실천 과제 가운데 현재까지 87%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19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의 도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정책 추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2023년 하반기 도민평가단 정기회를 열어 도정 우수사업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도민평가단은 매년 반기별 1회씩 정기회를 열고 민선 8기 도민과 약속한 100대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도가 추진하는 역점사업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함께 도정 전반에 걸쳐 정책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023년 도정 주요사업 평가결과 보고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안 보고 및 논의·확정 순으로 진행됐다.

도정 주요사업 평가는 각 실국에서 제출한 62개 주요 사업 중 도민평가단의 7개 분과에서 선정한 28개 사업(분과별 4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8월부터 10월까지 평가단이 현장평가를 거쳐 9개의 우수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은 8개 분야, 20개 전략과제, 100개 실천과제를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11월말 기준 민선 8기 공약 추진상황 점검 결과 완료 10개, 시기 미도래 1개, 정상 추진 77개, 일부 추진 12개로 정상 추진율은 87%로 나타났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외적 정책 여건 및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공약사항 변경이 불가피한 12건에 대해 도민평가단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실천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민선 8기 제1기 도민평가단은 '전라남도 도민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7개 분과위원회, 98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까지 2년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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