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현대차 러시아 공장 결국 판다…"재매수 권리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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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가 러시아 공장 매각을 최종 결정했다.
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sia)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Art-Finance)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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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업체와 구체적 계약 조건 협상 중…AS는 계속"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러시아 공장 매각을 최종 결정했다.
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sia)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해당 공장은 2010년 설립한 것으로 연산 20만대 규모다.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공장을 발판으로 2021년 한때 시장 점유율 1위(기아 포함)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Art-Finance)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분 매각 관련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번 거래는 옵션 행사를 통해 재매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바이백 옵션(콜옵션)을 조건으로 체결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 매각과 관계없이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사후서비스는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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