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이하 심각한 비만 유아, 미국서 증가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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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비만에 걸린 4세 이하 미국 유아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2020년 2~4세 미국 어린이 1660만 명의 2%가 심각한 비만에 걸린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중등도 비만유아에 비해 중증 비만 어린이는 "심혈관 질환, 대사증후군, 제2형 당뇨병, 지방간 질환, 조기 사망 등 다양한 건강 합병증의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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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비만에 걸린 4세 이하 미국 유아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소아과학회(AAP) 학회지 《소아학(Pediatrics)》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보도한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2020년 2~4세 미국 어린이 1660만 명의 2%가 심각한 비만에 걸린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6년의 1.8%보다 증가한 것이다. 또한 2010년 2.1%에서 2016년 1.8%로 소아비만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다.
연구진은 특히 저소득가정의 취학연령 전 아동의 심각한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016년~2020년 중증 비만의 가장 큰 증가는 4세 아동과 히스패닉 아동 사이에서 관찰됐다. 주 단위 자료를 보면 알래스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유아의 중증 비만 감소를 보고한 유일한 주였다.
연구진은 새로운 소아 비만 수치가 일반 인구의 수치를 반영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약 20%와 미국 성인의 약 42%가 비만이다. 연구진은 중등도 비만유아에 비해 중증 비만 어린이는 "심혈관 질환, 대사증후군, 제2형 당뇨병, 지방간 질환, 조기 사망 등 다양한 건강 합병증의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체질량지수(BMI)로 알려진 키-체중 합계 측정치에 대해 95번째 백분위수를 훨씬 넘는 것으로 정의된 심각한 비만에 걸린 유아를 찾았다. 심각한 유아비만의 비율은 공중 보건 공무원, 정책 입안자 및 의료 전문가들 사이의 우려를 뒷받침할 만한 규모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예측할 수 있기에 중요하다.
새로운 추정치는 WIC라고도 알려진 여성, 영유아 및 아동을 위한 연방 특별 보충 영양 프로그램에 등록된 아동에 대한 데이터에서 도출됐다. 연구진은 "WIC는 영양학적 위험에 처한 500만 명의 저소득 산후 여성과 5세까지 영유아에게 건강한 음식과 영양 교육, 건강관리 추천 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AAP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연구는 팬데믹 이후 아이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미국 전역의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과 가족들에 대한 의료보험 확대를 지지하는 연구 결과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publications.aap.org/pediatrics/article/doi/10.1542/peds.2023-062461/196213/Trends-in-Severe-Obesity-Among-Children-Aged-2-to?autologincheck=redirecte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건필 기자 (hangur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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