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위원장 "삼성 준법경영 체질화, 2기 준감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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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오늘(19일) "삼성의 준법경영 문화가 체질화됐다는 점이 (준감위의)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에 출석하면서 2기 준감위의 성과에 대해 "처음에 시작할 때는 약간 낯설거나 번거롭거나 귀찮은 존재였을지 모르겠지만, 2기를 거치면서 삼성 준감위는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게 어느 정도 정착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을 포함한 이번 2기 준감위는 내년 2월에 2년간의 임기를 마칩니다. 2기 활동이 끝나면 새로운 3기 준감위가 출범합니다.
이 위원장은 연임 가능성에 대해 "시험은 학생이 치지만 채점은 교수님이 하는 것"이라며 "제가 얼마나 잘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평가를 받아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3기 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이제 임기가 끝나가니까 저희도 회사도 고민하겠지만, 아직 어떻게 하겠다고 결정한 바는 없다"며 "관계사와 여론이 2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3기 관련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외국 헤지펀드의 삼성물산 주주환원, 지배구조 개편 요구에 대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의견을 전달하거나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 캐피털은 삼성물산의 주가와 내재가치 간에 약 33조원의 차이가 존재한다며 자사주 매입, 이사회 다각화, 지주회사 체제 재편 등을 요구했습니다.
삼성물산 지분 1억달러(약 1천296억원) 규모를 보유한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는 삼성물산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비공개 협의를 통한 명확한 자본배분계획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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