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 충북도청·청주시청 2차 압수수색

김소연 기자 2023. 12. 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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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충북도청과 청주시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충북도청 균형건설과, 청주시청 안전정책과·하천과 등에 검사와 수사관 40여 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참사 당일 전후로 이뤄진 보고·결재 관련 자료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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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 모습. 사진=대전일보DB

검찰이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충북도청과 청주시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충북도청 균형건설과, 청주시청 안전정책과·하천과 등에 검사와 수사관 40여 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참사 당일 전후로 이뤄진 보고·결재 관련 자료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들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참사 전 위험 상황을 여러 차례 신고받고도 교통 통제 등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5일 청주 미호강 임시 제방이 터지면서 인근 궁평2지하차도에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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