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흑역사' SON 전 스승, 2년 만에 EPL 복귀 가능성 제기...'강등권' 노팅엄 소방수로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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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참혹한 실패를 겪은 누누 산투 감독이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가 새로운 감독 후보로 누누 산투와 접촉 중이다. 논의는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누누는 토트넘에서 리그 10경기 5승 5패(승점 15)로 9위까지 추락했다.
누누는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의 감독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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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참혹한 실패를 겪은 누누 산투 감독이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가 새로운 감독 후보로 누누 산투와 접촉 중이다. 논의는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히우 아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누누는 2014년 7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첫 시즌이었던 2014/15시즌 라리가 4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뤄냈지만 2015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팀과 결별했다.
이후 누누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누누는 울버햄튼에서 준수한 지도력을 보였다. 그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EPL 승격을 이뤄냈다. 누누는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두 시즌 연속 울버햄튼을 리그 7위에 올려놓았다.
누누는 2021년 여름 토트넘의 사령탑이 됐다. 토트넘에서 누누는 최악이었다. 2021/22시즌 첫 3경기에서 3연승을 구가했지만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누누는 토트넘에서 리그 10경기 5승 5패(승점 15)로 9위까지 추락했다. 누누가 반등하지 못하자 토트넘 보드진은 2021년 11월 가차 없이 그를 해임했다.
누누는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의 감독직을 맡게 됐다. 그는 2022/23시즌 22승 6무 2패(승점 72)로 알 이티하드에 사우디 리그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첫 시즌 사우디 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알 이티하드와의 동행도 오래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순위가 6위까지 떨어지자 누누는 또다시 경질됐다.
현재 무적 신세인 누누를 노리는 구단은 노팅엄이다. 노팅엄은 3승 5무 9패(승점 14)로 EPL 17위다. 18위 루턴 타운과는 불과 5점 차다. 강등당할 위기에 처하자 노팅엄은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노팅엄이 스티브 쿠퍼 감독 대신 누누를 불러들일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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