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네바다 공장 노동자 임금 10%↑...노조결성 사전 차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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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내년부터 네바다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시간당 급여를 받는 노동자의 임금을 10% 이상 인상할 계획이라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BC 방송이 입수한 내부 자료와 현지 노동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테슬라는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공장의 최저 시급을 20달러에서 22달러로, 최고 시급은 30.65달러에서 34.50달러로 각각 인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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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내년부터 네바다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시간당 급여를 받는 노동자의 임금을 10% 이상 인상할 계획이라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BC 방송이 입수한 내부 자료와 현지 노동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테슬라는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공장의 최저 시급을 20달러에서 22달러로, 최고 시급은 30.65달러에서 34.50달러로 각각 인상할 예정입니다.
또 일부 직급을 간소화해 시급 26.20∼30.65달러를 받는 노동자는 최고 시급 34.50달러로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시간제 노동자 대부분의 급여가 10% 이상 인상되는 것으로, 시간당 2∼8.30달러를 추가로 지급받는 셈입니다.
테슬라의 이러한 임금인상은 현지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단체협약을 추진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CNBC는 평가했습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CNBC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전미자동차노조는 제너럴모터스, 포드자동차,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 등 3개 자동차 제조사와 협상과 파업을 통해 역사적인 수준의 임금 인상 등의 결과를 얻어낸 바 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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