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공 불러 전 연인 집 침입한 20대 남성 ‘지명수배자’

박미라 기자 2023. 12. 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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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열쇠공을 불러 헤어진 연인의 집에 침입하고, 전 연인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폭행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5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씨의 집에 들어가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집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열쇠공을 불러 현관문을 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명수배자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수배기관인 의정부지검에 신병을 인계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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