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광주·전남 '영하 9도' 강추위…21일 추위 절정

19일 오전 서울 시내 건물들이 난방 수증기를 내뿜고 있다. 2023.12.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0일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 강추위가 시작돼 21일에는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날씨 프리줌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찬 공기가 남하하는 20일 낮부터 기온이 하강하기 시작,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의 낮 기온을 나타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다. 광주와 전남 북부에는 2~7㎝, 전남 남부에는 1~5㎝의 눈도 예보됐다.

특히 21일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기온은 아침 최저 -9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도 -4도에서 1도로 평년보다 4~10도 이상 낮다.

이번 강추위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부터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엔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21일부턴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수도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등의 동파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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