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낙인데”...‘홍김동전’ ‘옥문아’ 종영에 씁쓸[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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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내년 1월 종영 소식이 알려지자 폐지 철회를 요구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KBS2 예능 '홍김동전' 제작진은 지난 18일 "2024년 1월 중순 종영됨을 알려드린다. 그동안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23일 '2023 연예대상 시상식'을 며칠 앞두고 전해진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종영 소식이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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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 ‘홍김동전’ 제작진은 지난 18일 “2024년 1월 중순 종영됨을 알려드린다. 그동안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약 180건의 ‘홍김동전’ 폐지 철회 요청 글이 쇄도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공영방송이면 공영방송답게 결정하고 행동하라” “애매한 시간대 편성해놓고 마음대로 종영인가” “잘 보고 있던 시청자들에 대한 기만이다” “종영 결정을 당장 철회해달라” “재방송을 늘리고 편성을 변경해달라” “감이 없다” “내 인생의 낙인 프로그램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KBS 결정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 첫방송을 시작한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훈훈한 케미로 웃음을 선사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홍김동전’은 화제성과 달리 평균 시청률 1~2%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폐지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에도 ‘홍김동전’ 팬들이 폐지 반대 청원글을 올리며 적극 목소리를 냈다. 결국 ‘홍김동전’의 폐지설은 ‘설’로 끝났다.
시청률로만 평가하면 ‘홍김동전’은 아쉬운 프로그램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예능의 주 시청층은 소위 말하는 ‘짤’을 즐기는 젊은 층이다. TV보다는 컴퓨터와 휴대전화, 태블릿 시청이 익숙한 이들이라 시청률로 집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홍김동전’ 뿐만이 아니다. 평균 4%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착한 예능이라는 평을 듣고 있던 ‘옥탑방의 문제아들’도 19일 “내년 1월 종영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8년 11월 첫방송을 시작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MC들이 게스트와 독특한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원년 멤버 김용만 민경훈 하차 후에도 MC 송은이 김숙 김종국 정형돈 이찬원이 호흡을 맞췄고 최근 256회를 넘기며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오는 23일 ‘2023 연예대상 시상식’을 며칠 앞두고 전해진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종영 소식이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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