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고졸 출신' CFO 처음 발탁…"자본 조달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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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최초로 고졸 출신이 그룹의 재무를 총괄하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이창수 KAI 재무관리실장을 신임 재무그룹장(상무)으로 선임했다.
KAI 관계자는 "이 그룹장은 KAI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와 자본 조달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아 이번 인사에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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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삼성항공 입사해 40년 회사 몸담아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최초로 고졸 출신이 그룹의 재무를 총괄하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이창수 KAI 재무관리실장을 신임 재무그룹장(상무)으로 선임했다. 회사 창립 후 고졸 출신이 임원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그룹장은 1965년생으로 1983년 마산상고를 졸업한 고졸 출신이다.
졸업 전인 1982년 12월 KAI의 전신인 삼성항공에 입사한 뒤 1999년 사천경리팀으로 전배됐다. 이후 경리팀장, 재무원가팀장, 재무회계팀장, 재무관리실장 등을 거치며 재무통으로 성장했다.
이 그룹장은 KAI에서 40년 넘게 경리·재무 분야를 담당한 내부 전문가로 꼽힌다. 회사 내부에서도 이번 인사에 대해 파격적이지만, 상징적인 발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AI 관계자는 "이 그룹장은 KAI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와 자본 조달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아 이번 인사에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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