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행 총재 “금융완화 정책 지속…물가·임금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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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19일 마이너스 금리 조기 해제 등 금융완화 정책 수정 관측에 대해 "물가와 임금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현지 공영방송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금과 물가 선순환이 강해지고 있는지 여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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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목표엔 “확실성 조금씩 높아져”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19일 마이너스 금리 조기 해제 등 금융완화 정책 수정 관측에 대해 “물가와 임금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현지 공영방송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금과 물가 선순환이 강해지고 있는지 여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에다 총재는 지난 7일 참의원(상원)에서 “연말부터 내년에 걸쳐 한층 더 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발언해 일본은행이 조만간 통화정책을 바꿔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을 불러온 데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해당 발언을 한 의도에 대한 질문에 “국회에서 향후 대응 관련 질문을 받아서 2년째에는 한층 마음을 다잡겠다는 생각으로 말했다”며 “금융정책에 대해선 (이번 회의에서) 동일한 위원과 논의해 끈질기게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고 조기에 금융완화 정책 수정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다만 우에다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의 조건으로 평가되는 ‘물가 2%의 안정적 상승’과 관련해 “확실성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일본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열린 직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조정하지 않았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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