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은 숙취 때문…폭행은 찰과상”

이승재 2023. 12. 19.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9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과 폭행에 관한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오늘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부터 강 후보자가 음주운전과 폭행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료를 계속 요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과 폭행에 관한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오늘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부터 강 후보자가 음주운전과 폭행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료를 계속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오후 청문회에서 자신이 강 후보자의 음주운전·폭행 관련 자료를 열람했다면서 “(강 후보자가) 집에서 출발해 4㎞ 정도 지점에서 측정했는데 그 시각은 오전 5시에서 6시 사이다. 전날의 숙취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 위원장은 이어 “폭행 사실도 피해자가 찰과상으로 돼 있다. (폭력을) 크게 주고받은 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강 후보자는 음주운전에 대해 자신이 대학원생이던 33살 때 있었던 일로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가는 길이었다며,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됐고 1년이 지나 다시 면허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우회전해서 보행로로 들어오는 차가 위협적이었다”면서 “차를 막고 사과를 부탁했는데 사과하지 않자 말싸움이 시작됐고 멱살잡이까지 됐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석사과정에 있던 시기라 합의금이 없어 합의하지 못했다고 후보자는 설명했고, 또 자신도 찰과상을 입었으므로 쌍방폭행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제가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우선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승재 기자 (sj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