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에코프로 이동채 前 회장 구명운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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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에코프로 이동채 前 회장의 구명을 위해 포항시민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에코프로가 투자한 충북 청주·전북 군산상공회의소를 비롯 지역 경제단체와 함께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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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결정권자 부재로 지역투자 결정 지연 우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에코프로 이동채 前 회장의 구명을 위해 포항시민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동채 전 회장은 현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포항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3주 간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경제계와 사회단체, 유관기관·단체를 비롯 포항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참여 인원 10만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코프로 이동채 前 회장의 조속한 사면을 요청하기 위해 진행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에코프로가 투자한 충북 청주·전북 군산상공회의소를 비롯 지역 경제단체와 함께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포항에 오는 2028년까지 블루밸리 국가산단 21만평에 2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으나, 지역 경제계는 최고 결정권자인 이동채 前 회장의 부재로 인해 의사결정 지연과 투자 규모가 축소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양극재 기업 최초로 유럽(헝가리)에 진출한 것을 비롯 청주(R&D센터)과 진천(이차전지 신소재), 새만금(전구체)에 공장을 신설했다.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도 에코배터리캠퍼스를 조성하는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분야 4개 지역 중 3개 지역(청주, 포항, 군산)에도 앵커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산업 밸류체인 구축과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핵심기업으로 첨단 전략산업의 초격차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의사결정권자의 부재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 문충도 회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속에서 이차전지 분야는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포항이 제철보국(製鐵報國) 넘어 전지보국(電池報國)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경제의 한 축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 상의는 이동채 前 회장이 하루 빨리 경영에 복귀해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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