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 강호동 “훌륭한 선수이다” 칭찬한 씨름꾼, 누구?
씨름 선수들이 먹방에 출연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19일 AXN과 IHQ에서 방송되는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에서는 영동군청 여자 씨름부 선수들이 돈쭐군단과 먹방 대결을 펼친다.
화려한 기록을 보유한 영동군청 여자 씨름부는 다양한 끼를 선보이며 연승무패 돈쭐군단의 기선 제압에 나선다.
주장인 임수정 선수는 전체 15회 천하장사 선발전 중 무려 8회를 우승한 청부사였으며, 양윤서 선수는 매화급 최다 타이틀 보유자로 21회이나 장사를 거머쥔 씨름판의 여왕이다.
양윤서 선수는 “오늘 즐기면서 이겨보겠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이었고,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자 박민지 선수는 “평소 삼겹살 10인분을 먹는다”고 밝히며 녹록지 않은 상대임을 예고한다.
이날 도전자군단에는 여자 강호동을 꿈꾸는 멤버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백주희 선수는 “씨름계에서도 먹방계에서도 여자 강호동을 꿈꾼다”고 말하며 “강호동은 씨름계의 악동으로 전해진다. 먹방도 장기전으로 승리하고 싶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강호동은 “훌륭한 선수이다. 나를 꿈꾸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귀하디 귀한 선수이다”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긴다.
한혜정 선수도 카라 키즈 출신으로 허영지와 커플댄스를 선보인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카라 팬이었다. 장기자랑 때 항상 카라 댄스를 췄다”라는 한혜정 선수는 카라 히트곡에 맞춰 릴레이 댄스를 뽐낸다.
운동도, 먹방도, 숨길 수 없는 끼도 천하장사 급인 영동군청 여자 씨름부 선수들은 6연승에 도전하는 돈쭐군단과의 먹방 대결에서 한판승을 거둘 수 있을지 화요일 저녁 8시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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