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그 10경기 무승 + 16위 추락' 세비야, 한국 대표팀 사령탑 될 뻔했던 플로레스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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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경질한 세비야가 스페인 출신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을 선임했다.
세비야는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체스 감독이 세비야의 새 수장이 됐음을 발표했다.
세비야는 알론소 감독과 결별하고 플로레스 감독을 임명했다.
플로레스 감독이 세비야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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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경질한 세비야가 스페인 출신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을 선임했다.
세비야는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체스 감독이 세비야의 새 수장이 됐음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선물했던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감독과 시즌을 시작했다. 멘딜리바르 감독 체제에서 2승 2무 4패로 부진하자 지난 10월 그를 해임하고 알론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알론소 감독도 세비야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그는 세비야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승 5무 7패에 그쳤다. 2승도 코파 델 레이에서 거둔 승리였다. 알론소 감독의 프리메라리가 성적은 5무 3패였다. 지난 9월 알메리아전 5-1 대승 이후 리그에서 10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세비야는 순위가 16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세비야는 다시 칼을 꺼내들었다. 세비야는 알론소 감독과 결별하고 플로레스 감독을 임명했다. 플로레스 감독은 스페인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그는 2009/1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선물한 바 있다. 플로레스 감독은 AT 마드리드 외에 헤타페, 발렌시아, 에스파뇰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플로레스 감독은 한국 대표팀 수장으로도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은 플로레스 감독과 접촉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했다. 한국은 플로레스 대신 파울루 벤투 감독과 계약했다.
플로레스 감독이 세비야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세비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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