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속 시가 이야기·노래로…청소년뮤지컬 '시시콜콜'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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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2023년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안녕! 우리말' 공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뮤지컬 '시시콜콜' 순회공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안녕! 우리말 공연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올바르고 건강한 우리말 사용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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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2023년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안녕! 우리말' 공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뮤지컬 '시시콜콜' 순회공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안녕! 우리말 공연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올바르고 건강한 우리말 사용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기획·제작한 청소년뮤지컬 시시콜콜은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시 세 편을 소재로 한다. 학교·친구·집에서 일어나는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뮤지컬로 창작한 공연이다.
이를 통해 일방적인 교훈적 주제가 아닌 청소년들의 일상을 가감 없이 수집하고 창작하여 공연 대상인 청소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2월 1일 양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7일 자혜학교와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12월 15일 개군중학교에서 진행했다. 이달 28일에는 용문고등학교 등에서 공연한다.
아이야 관계자는 "문학 장르 중에서도 미학적인 언어의 정수인 '시'를 소재로 하고 시 원문을 영상과 노래로 공연 중에 사용하여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에 충실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의 무분별한 비속어·줄임말·은어 사용 등에 따른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언어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육아로 경력이 축소되었던 예술가들과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을 가진 마을공동체가 만나 2017년 결성된 서울시 마을기업·공연단체다. 극작, 연출, 작곡, 배우 등 다양한 장르의 경력 15년 이상 예술인들이 창의적이고 열린 연대와 협업으로 창작안전망을 구축하며 문화예술의 발전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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