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슈투트가르트전 도움 '삭제'에도... 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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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기록한 도움 기록이 삭제됐다.
지난 18일(한국시간)에 치러진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와의 15라운드 경기가 종료된 이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김민재의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1골 1도움으로 표시했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 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머리로 1골을 기록했고, 후반 10분에는 동료 해리 케인의 골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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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머리 맞았다고 판단한 듯
경기 중 오프사이드로 1골 1도움도 취소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기록한 도움 기록이 삭제됐다. 하지만 처음으로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18일(한국시간)에 치러진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와의 15라운드 경기가 종료된 이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김민재의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1골 1도움으로 표시했다. 하지만 19일 홈페이지에는 김민재의 도움이 돌연 삭제됐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 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머리로 1골을 기록했고, 후반 10분에는 동료 해리 케인의 골에 기여했다. 김민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공중볼 경합을 펼친 끝에 헤딩으로 패스한 공을 케인이 밀어 넣은 것이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와 헤더 경합을 하던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머리에 맞고 공이 케인에게 튀었다고 판단,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첫 도움을 취소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가 억울할 만한 상황은 두 차례 더 있었다. 전반 24분 김민재가 프리킥 공격에 가담해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추가 시간 1분에는 전방 압박으로 공을 끊어 토마스 뮐러의 골을 도왔으나 이 역시 오프사이드였다.
아쉬운 판정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19일 발표한 라운드 베스트 11에서 김민재는 수비수 세 자리 가운데 한자리를 꿰찬 것.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를 '괴물'(The Monster)이라고 언급하며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이긴 경기에서 그라운드 전후방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뮌헨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김민재는 1골을 포함해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6회, 가로채기 6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팀 내 최고 평점도 그의 몫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8.3점,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8.8점을 김민재에게 줬다.
이동건 인턴 기자 ehdrjs358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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